연애 빠진 로맨스 유쾌한 멜로 영화 손석구 전종서 주연

 

연애 빠진 로맨스 재밌는 멜로 작품

최근에 나의 해방 일지에 나오는 손석구 씨의 팬이 되었습니다. 범죄도시 2도 재밌게 보았는데 그러다 손석구 씨가 나온 작품을 다 찾아보았습니다. 그중 가장 재미있게 본 작품이 오늘 포스팅하는 연애 빠진 로맨스입니다. 개봉 당시 인기가 없었다가 최근 손석구 씨의 인기로 많은 화재가 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감독한 정가영 감독은 충무로에서 많지 않은 여자 감독으로 여자 홍상수라 불리며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애정을 받는 여감독이라고 합니다.

보고 나니 왜 여자 홍상수라 불리는지 이해가 갈 정도로 담백하고 재치 넘치는 대사들이 에피소드에서 속속 등장했습니다. 일도 연애도 마음대로 되지 않은 스물아홉 살의 자영과  연애도 일도 호구 잡히기 쉬운 서른세 살의 차우리의 유쾌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지루한 장면이 없고 시종일관 담백 유쾌하게 이야기는 진행됩니다. 전종서 씨는 이 영화에서 처음 접한 배우인데 연기도 잘하고 매력적인 외모의 여배우였습니다. 가볍고 유쾌한 연애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좋은 영화입니다.

담백 솔직한 사랑이야기

방송국에 다녔지만 그만두고 팟캐스트를 준비하고 있는 자영(전종서)은 전 남자 친구의 결혼 사실에 충격을 받습니다. 마침 자영은 한 달 사귀던 남자 친구와도 헤어져 마음이 좋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자영은 확 김에 소개팅 어플을 통해 남자를 만나기로 결심합니다. 소개팅 어플에서 만난 남자는 잡지사에서 연애 칼럼을 쓰고 있는 차우리(손석구)입니다. 차 우리는 연애 칼럼을 쓰라는 회사의 압력에 글을 쓰게 위해 소개팅 어플을 이용한 남자였습니다. 이런 사실을 모른 체 우리를 만난 자영은 점점 차우리를 좋아하게 됩니다. 차우리 역시 점점 자영을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서로에 대해가는 두 사람의 사랑은 점점 더 깊어만 가지만 우리가 자신과 만난 이야기를 연애 칼럼으로 쓰고 있었다는 사실에 분노한 자영은 이 사실을 인터넷에 올려 버립니다. 그리고 우리와 의 만남도 끝을 냅니다. 처음 시작은 이상했지만 진심으로 자영을 사랑하게 된 우리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괴로워합니다. 그리고 몇 달 후 두 사람은 처음 만난 평양냉면집에서 재회하며 진짜 사랑을 해보기로 남들처럼 연애를  하기로 약속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대세남녀의 만남

이 작품에는 요즘 대세 인기 남녀인 손석구 씨와 전종서 씨가 출연합니다. 나의 해방 일지로 인기를 끌고 범죄도시 2로 스타 반열에 오른 손석구 씨가 이 영화에서도 멋진 외모를 한껏 보여주십니다. 글을 사랑하고 자신만의 소설을 꿈꾸기를 원하는 작가 지망생 우리를 손석구 씨는 특유의 담백한 연기로 출중한 연기로 보여주십니다.

안경을 쓰고 댄디하게 나오는 손석구 씨가 정말 멋있었습니다. 범죄도시 2에서는 악랄한 연기를 보여주셨다면 이 영화에서는 여자 친구를 사랑하는 강아지 같은 멍뭉미를 뽐내는 손석구 씨를 볼 수 있습니다. 전종서 씨는 콜과 버닝에서 출연하여 많은 화재가 된 여배우입니다. 전 기존에 전종서 씨가 퇴폐미가 빛나는 여배인 줄 알았는데 이 작품에서 보니 사랑스럽고 현실적이고 재미있는 자영 역에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연기력도 출중해 손석구 씨와 참 캐미가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20대 여자의 현실적인 고민이 자영이라는 캐릭터에 잘 녹아져 있습니다.

담백한 여운이 길게 남는 작품

영화는 유쾌합니다. 무겁고 진지한 장면은 나오지 않고 무거운 장면도 가볍게 집행됩니다. 가벼운 영화가 가질 수 있는 여러 장점이 영화에서 잘 풀어져 있습니다. 배우들의 캐미가 훌륭하고 이 캐미를 찰진 대사와 상황들이 더욱 작품을 흥미진진하게 끌어나갑니다. 조금은 구질구질하고 현실 같은 우리의 연애를 영화는 보여줍니다. 대사를 쓴 감독의 능력이 출중하다고 생각되는 작품입니다. 영화를 통해 연애를 무엇인지 사랑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연애를 두려워하는 우리와 자영이 처음에는 진지한 연애를 두려워 가볍게 만남을 시작하지만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웃고 그러면서 서로에게 빠져드는 과정이 인상 깊었습니다. 

가벼운 연애가 진짜 사랑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영화는 시종일관 담백하게 풀어냅니다. 조연배우들의 등장도 영화의 재미거리 중 하나입니다. 클리닝 업에 나오는 김경화 씨가 이 작품에서 손석구 씨의 상사 역할로 나오는데 생각해 보면 두 분을 이어주는 오작교 역할이기도 합니다. 서로를 잘 이해해주는 두 사람이 훗날 결혼을 하면 어떨까라고 행복한 상상을 하게 되는 작품이었습니다.